홍천 오음산

[산행개요]
◇ 일 자 : 2021. 07. 18(일)
◇ 산행지 : 오음산(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소재)
◇ 높 이 : 929m(純 고도 480m)
◇ 코 스 : 삼마치재 ㅡ 너와집 ㅡ 거북바위 ㅡ 정상 ㅡ 원터방향 하산 ㅡ 임도 ㅡ 원점회귀
◇ 거리/시간 : 약 7.3km(왕복) / 3시간 12분(휴식시간 포함)
     ※ 중급코스※
◇ 날 씨 : 땡볕 (영상 34도)
◇ 산행인원 : 홀로 산행
◇ 특징 : #너와집 #거북바위


[산행후기]

◇ 홍천방면에 무더운 날씨이지만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오음산은 해발 929m이나 출발지점이 삼마치재인 450m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실제 올라가는 높이는 얼마되지 않는다.

◇ 오음산은 다섯 장수가 나면 재앙을 입는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장수가 나지 못하게 산등에 구리를 녹여 붓고 쇠창을 꽂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며 다섯 가지의 울음소리가 사흘밤낮에 이르더니 주인 없는 백마 세 마리가 고개를 넘어 어디론지 사라졌다 하여 산은 오음산, 고개는 삼마치(三馬峙)라는 전설이 있다.

또 이 산에는 다섯가지 소리를 내는 짐승, 즉 여우, 까마귀, 살쾡이, 산돼지, 꿩이 각각 한 골짜기를 점령하여 자신들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섯 가지 울음소리를 가진 산이라 하여 오음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달려가서 삼마치재 산행지 입구에 도착하니 승용차 1대외에는 아무도 없다.
- 홍천 산을 네이버 조회하면 오음산이 맨처음 나오는데 산 전설은 있지만 등산길 산행객이 한사람도 없어 인기가 많지 않은 산인 것으로 추정된다.

◇ 등산지도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초입에 등산로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악 500m 올라가면 오래된 너와집이 나오면 정상등로이다.

◇ 낙엽송 숲길을 따라 가기 때문에 등로는 많이 덥지 않고 일부구간은 시원했다.
중간중간 기이한 소나무들이 있고 약 500m를 남기고 "거북바위"가 나오는데 모양이 실제 거북이와 똑 같을 정도이다.

◇ 정상은 공간이 약간 좁고 사방이 막혀서 조망은 거의 없다. 반면에 개미가 많고 카메라 삼각대와 배낭에 개미들이 엄청 달라붙어 오래동안 지체 할 수 없었다

◇ 하산길은 원점으로 돌아오다가 중간지점에서 이정표를 보고 원터방향으로 하산했는데 거리가 길어 지루함이 있었고 임도에서 원점까지 약 2.1km가 나무 그늘이 없는 꼬불꼬불한 길을 땡볕속에서 걸어야 했다.

 

▼▼ 이곳에 주차후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간다.

 

▼▼ 동자꽃 -- 금년도에 처음 맞이함

 

▼▼ 시원한 참나무 숲을 지난다.

 

▼▼ 한여름에 흔히 보는 원추리꽃

 

▼▼ 로프가 설치된 오르막길이 정상부근에 몇군데 있다.  그렇게 힘들진 않다.

 

▼▼ 하늘은 푸르고 소나무는 특이하다.

 

▼▼ 완전히 거북이 닮았다. 

 

▼▼ 나무기둥에 구멍이 뚫린 모습. 모진 풍파속에 얼마나 힘들게 자라는지,,,, ㅎㅎ

 

▼▼ 하산길에 오음산 정상을 뒤돌아 본다.

 

▼▼ 원터방향으로 쭉 내려오면 이곳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원점까지 약 2.1km 꼬부랑 길을 땡볕속에서 걸어야 한다.

 

▼▼ 원점으로 향하는 임도

 

▼▼ 참배암차즈기 --   특이한 꽃이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