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예봉산

◇ 2021.7.11(일)

◇ 빗방울 떨어지는 예봉산에 서서
   자연의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먼산을 깨끗하게 색칠을 하지
   빗 소리 들리는 그 산속에 초록색 물감으로
   빗방울 떨어진 낙엽수 아래에 보라색 물감으로
   산객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올라 가는 사람들 정상 도달한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 잔득 흐리고 간간히 떨어지는 비속에서 산행은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갑작스럽게 여러번 내린 소나기 때문에 일부구간 산행이 지체되었지만 무난히 정상에 도착했다.

◇ 정상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조망은 없었고 하산길에도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지만 빗속에 예쁘게 핀 야생화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시원한 비속에서 한 쌍의 염소도 산행을 하는 듯 산속을 거니는 모습이 정답게 보였다.

◇ 하산후 자주가는 팔당2리의 "예봉산 만남의집" 식당의 시원하고 얼큰한 콩국수는 정말 별미였다
    매번 무더운 여름날 산행후 이 식당의 콩국수를 자주 먹는데 이 주변 식당중 내 입맛에 딱 맞는 콩국수 이다

▼▼ 능소화

▼▼ 원추리

▼▼ 여기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고 흐리지만 깨끗하게 보이는 산속을 올라간다.  땅을 보면 비가 온 흔적도 없다.

▼▼ 맞은 편 검단산과 하남 시가지,,,,  쉼어테서 바라본 장면인데 맞은편은 시꺼먼 구름으로 자욱하다.  금방 비가 솓아질 듯하다.

▼▼ 예봉산 정상 부근에 있는 하늘말나리

▼▼ 가는 장구채

▼▼ 예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안개로 자욱한 정상이다.  이곳까지 오는데 몇차례 소나기가 내렸다. ㅎㅎ

▼▼ 하산하는데 안게도 많고 소낙비도 간간히 내렸다.

▼▼전망대 쉼터 주변에 있는 낙락장송

▼▼ 한쌍의 염소도 산행 나왔다가 비가 내리니 어디론가 이동한다.

▼▼ 박주가리

▼▼ 고추나물

▼▼ 파리풀

▼▼ 산행후 내가 즐겨먹는 콩국수  --  맛이 내입맛에 딱 맞고 아주 별미다.

▼▼ 팔당2리 예봉산 만남의 집 --  여름철 콩국수 먹으로 자주 가는 식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