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구봉대산 환종주

[산행개요]

◇ 일 자 : 2021. 06. 13(일)
◇ 산행지 : 구봉대산(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소재 )
◇ 높 이 : 870m(純 고도 770m)
◇ 코 스 : 법흥사 ㅡ <1봉 ~ 8봉(정상)> ㅡ9봉 ㅡ 법흥사
◇ 거리/시간 : 7.9km(왕복) / 4시간 13분
◇ 날 씨 : 초여름 더운 날씨 / 미세먼지 보통
◇ 산행인원 : 혼산
◇ 특징 : 법흥사, 적멸보궁, 불교식 봉우리 이름


[산행후기]

◇ 구봉대산은 백덕산-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9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되어 있고 각 봉우리의 이름은 불교의 윤회설을 바탕으로 명명되어 있다.

- 제1봉 : 양이봉(인간이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
- 제2봉 : 아이봉(인간이 세상에 태어남)
- 제3봉 : 장생봉(유년, 청년기를 지나는 과정)
- 제4봉 : 관대봉(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
- 제5봉 : 대왕봉(인간이 인생의 절정을 이룸)
- 제6봉 : 관망봉(지친 몸을 쉬어감)
- 제7봉 : 쇠 봉( 인간의 병들고 늙음)
- 제8봉 : 북망봉(인간이 이승을 떠남)
- 제9봉 : 윤회봉(인간으로 다시 태어남)

◇ 높이는 870m이지만 실제 480m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많이 높지 않다. 물론 오르랑 내리랑 하는 구간까지 감안하면 고도는 700m 넘지만 ~~

◇ 초입은 계곡의 시원함과 숲속의 특유한 기운, 청아하게 들리는 새소리 때문에 가볍게 출발하나 1봉을 약 500~600m 남기고 능선까지 급경사로 되어 있어 힘들게 올라간다.
- 1봉에 오르면 능선으로 되어 있어 많이 어렵지 않고 9봉까지 약 2km 남는데 각 봉우리간 간격은 150~300m 사이이다

◇ 정상은 8봉이고 9봉은 하산길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 8봉 이후 하산 길의 전망은 없고 일부구간 칼바위 능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주능선은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 산행은 클라이밍이 필요한 봉우리도 있지만 많이 어렵지는 않다.

◇ 3봉부터 7봉까지 구간은 암봉과 탁 터인 조망이 있어 경치도 뛰어나다.
- 그러나 인증샷 할때 위험한 장소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5봉에서 8봉까지는 오르 내림이 심한 구간이 있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무난히 오를 수 있다.

◇ 1봉에서 연세가 70을 바라보는 "등산지도사" 한 분을 만나 산에 대한 이런저런 담화를 나누고 산에 대한 정보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영월군 전체 산행지도도 얻어서 왔다.

◇ 산세가 아름다워 총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셀카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탓이다. ㅎ

 

▼▼ 법흥사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료는 무료.  뒤에 보이는 산이 "연화봉"

 

▼▼ 직진방향으로 올라간다.

 

▼▼ 이 다리를 넘어서 가면 소나무 숲에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 이곳에서 1봉까지 힘들게 올라간다.

 

▼▼ 1봉으로 올라온 산능선이다. 저곳 능선에서 약 100미터 가면 1봉이 나온다

 

▼▼ 제1봉 _ 양이봉

 

▼▼ 제2봉 : 아이봉,  1봉과 거리가 멀지 않다(약 150m)

 

▼▼ 제 3봉 : 장생봉

 

 

 

▼▼ 제4봉 관대봉 : 바로 뒤편은 낭떨어지다

 

 

▼▼ 고사목이 바바람에 쓰러져 있다.

 

 

▼▼ 5봉 좌측에 있는 큰바위인데, 마치 사람얼굴 옆모습 닮았다.  ㅎㅎ

 

▼▼ 제5봉 : 대왕봉,  큰 바위에 붙어서 자아는 소나무가 이채롭다. 사진 인증샷하기에는 넘 위험하다.

 

▼▼ 6봉 방향으로 산세가 멋있다.

 

 

▼▼ 5봉에서 먼산을 향해서 한컷 담아본다. 내가 지나온 길인데 가운데 보이는 곳이 법흥사다.

 

▼▼ 5봉에 있는 소나무를 다른 방향에서 찍어본다.

 

 

 

▼▼ 6봉가는 길에서 큰바위를 담아본다.

 

▼▼ 저곳이 6봉일까???  방향은 맞는 것 같은데,,,,,,,,,,

 

 

 

 

 

▼▼ 이정표 방향이 애매하게 세워져 있다.

 

↕↕ 아래 위 바위 같은 바위인데 측면사진과 정면사진 등 사진 찍은 각도를 다르게 해서 찍은 사진이다

 

제 6봉을 도착하기 직전에 봉우리를 찍어 본다.

 

 

▼▼ 예전에는 이곳이 6봉 정상표식인것 같은데 아마 이곳이 위험해서 반대쪽으로 6봉 표식을 세웠는가 보다

 

제6봉 : 관망봉 ,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조망이 아주 뛰어난 곳이다.,

 

 

▼▼ 6봉에 있는 큰바위,,,,,  6봉이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굿굿굿

 

▼▼ 6봉에 있는 고사목

 

▼▼ 7봉을 가지 위해서는 이렇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 제7봉 : 쇠봉

 

제8봉 : 북망봉(이곳이 정상이다), 9봉은 하산길에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 제9봉에서 뒤쪽 사자산, 백덕산 방면으로 찍은 장면이다.

 

▼▼ 제9봉 : 윤회봉

▼▼ 일주문 방향으로 하산한다.

 

▼▼ 바위 능선을 지나간다.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 사랑하는 소나무 인가?.  자세히 보니 한쌍의 소나무가 딱 붙어서 자란다.

 

▼▼ 9봉을 지나 칼바위 능선으로 넘어간다. 참으로 기이한 바위다.

 

▼▼ 웅대한 적송

▼▼ 하산길 마지막 급경사 구간,,,

 

▼▼ 하산길 계곡이 시원하지만 계곡물은 많지 않다.

 

▼▼ 법흥사 일주문으로 하산해서 다시 법흥사로 약 1.2km를 걸어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