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중원산(2021.5. 22)

[산행개요]

◇ 일 자 : 2021. 05. 22(토)
◇ 산행지 : 중원산(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
◇ 높 이 : 800m
◇ 코 스 : 중원계곡주차장 ㅡ 중원폭포 ㅡ 정상 ㅡ 쉼터 ㅡ 문앤스타팬션 ㅡ 주차장
◇ 거리/시간 : 5.5km(왕복) / 3시간 14분
◇ 날 씨 : 날씨 맑고 미세먼지 보통
◇ 산행인원 : 혼산
◇ 특징 : #용문산 줄기#용문사

[산행후기]

◇ 중원산 바로 맞은편에 있는 도일봉은 두번 정도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산은 처음이다.
- 애 어릴때 중원계곡에서 여름휴가를 보낸적이 있었는데 계곡의 아름다움은 그때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계곡물도 많이 흐른다.

◇ 올라가는 길은 대부분 너덜길로 되어 있어서 발목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중간중간 이정표는 잘되어 있으나 돌이 많아 조금 주의를 하지 않으면 산행로를 이탈하기 쉽다.
- 날씨는 더웠지만 녹음이 짙은 숲 사이로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있어 많이 덥지는 않았다.

◇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 정상에서는 나보다 먼저온 일행(5명)들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자유스럽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 건강한 남자가 정상석 바로 뒤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정상석이 뒤로 무너지면서 그 남자와 함께 약 15m 아래 낭떨어지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보았다.
- 큰 돌이 굴러 내려가는 소리, 나무가지와 부딪히는 소리, 순간적으로 일어나 매우 당혹스러웠다.
- 잠시 시간이 흐르고 아래에 내려가보니 한동안 그 남자는 일어나지 못했는데 손목 골절과 무릎주변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 내 배낭에 있는 비상의약품으로 우선 응급 조치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걸어 내려갈 수는 있었다.
- 그만하기 천만다행이고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

※ 정상석이 오래되고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인데, 사진 찍을때 정상석 뒤에 서서 찍는 것은 지양해야겠다.

◇ 하산 길은 일부 급경사 구간도 있었으나 육산으로 되어 있어 어렵지는 않았다
- 그리고 소나무 숲이 많고 중간에 용문산으로 향하는 쉼터가 있어서 자연과 산세를 감상하는 멋도 있었다.

 

▼▼ 상현마을 중원계곡 주차장에 있는 이정표

▼▼ 가족단위로 휴식하기에 좋은 곳

▼▼ 폭포로서는 높이가 낮지만 물이 깨끗하고 넓어서 좋다.

▼▼ 계곡에 맑은 물이 끓임없이 흐른다.

▼▼ 이정표가 잘되어 있네.... 난 좌측편 중원산으로 간다.  이곳에서 부터 오르막 경사기 시작되고 꾸준히 올라가야 한다.

▼▼ 올라가는 길은 이런 돌길이 많아 주의를 요하고 길을 잃기 쉬우니 이정표를 잘 보고 가야 한다.(중간중간 등산로 표시가 잘되어 있으나 없는 구간도 있음)

▼▼ 중원산에 숯가마터가 많다.  예전에 숯을 생산한 곳인가??

 

▼▼ 붓꽃, 천남성, 함박꽃(산목련)

▼▼ 지구 온난화로 활엽수가 번창하는데 이곳은 아직까지 소나무가 많다.

▼▼ 흙이 없는 바위틈에서도 오랜 세월을 잘 지켜왔네.....

▼▼ 낙락장송??

▼▼ 고생하면서 힘들게 자라고 있구나,,,,

▼▼ 저기 맞은편 보이는 곳이 "도일봉"이다. 이제 정상 거의 다 온듯 하다.

▼▼ 소나무 가지가 특이해서 한컷 찍어본다.

▼▼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네,,,,

▼▼ 멀리 보이는 산이 용문산이다

▼▼ 중원산 이정표가 없어 어느 웹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이다. 정상석 높이 1.5m 정도

▼▼ 위 약 1.5m 높이의 큰바위(정상석)가 뒷쪽으로 넘어가고 남은 받침대 흔적이다.  큰 사고였다.

▼▼ 정상석이 저기 아래 약 15m 굴러 떨어졌는데 급경사로 된 낭떨어지다. 사진으로는 경사가 잘 안보인다

▼▼ 이제 하산하자.

▼▼ 이상하게 자라는 소나무...

▼▼ 모양도 특이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