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낙산사 겨울여행 (12.30)

 

 

 

 

 

 

 

 

 

 

 

 

 

 

 

 

 

 

 

 

 

 

 

 

 

 

 

 

 

<낙산사 겨울여행>

신축년 하루를 남기고 동해바다로 여행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여행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여행을 한 것 같다.
강원도 속초 대포항을 목적지로 정하고 서울서 2시간 넘게 무작정 떠났다.

마침 속초에 도착하니 눈덮힌 설악산이 멀리서 보였고 길가에 전날 내린 눈이 녹지않은 모습, 한쪽으로 치워진 많은 눈더미들이 초입부터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대포항 주차장 주변은 하얗게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서 마치 우리를 반기는듯한 느낌이었다.
이곳 주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낙산사로 향했다.

평일이지만 낙산사의 유명세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한 10년전쯤 와본 낙산사지만 분위기가 새로웠다.

파아란 하늘 아래 하얀 눈과 파도가 부서지는 하얀 물결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겨울 동해안의 아름다움은 복잡한 머리를 시원하게 했다.

어느 유행가 가사이지만
"겨울바다에 우리 둘이 있는 걸 한번 생각해 봐" ♬ ♬ ♬
이런 노래가 절로 나올듯 한 분위기~~

거대한 낙산사 경내를 동해안 아름다움과 함께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